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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토끼의 기록장

북유럽의 여름은 밤에도 해가 지지 않는 백야 이다. 이 날 밤 스웨덴 펍에 방문했었는데 굉장히 신선한 경험이었다. 낮에는 보이지 않던 젊은이들이 어디선가 다들 모여서 밤 문화를 즐기고 있던 것. 북유럽 남성들이 샤이 하다는건 맞는 말이었다. 덕분에 나이스 하게 깔끔히 노래만 듣고 나왔다. 아침은 프라하에서 공수해 온 참치캔과 감자를 먹었다. 항상 닫혀있던 빈티지 옷가게가 열려 있던 날. 확실히 스웨덴은 공산품이 훨씬 비싸다. 아무래도 나풀나풀한 페미닌 스타일을 좋아하는가 보다. 이 날은 유르고르덴 이라는 티볼리 놀이공원이 있는 섬에 방문하기로 했는데 페리를 대중교통으로 탑승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분명한 건 차가 막혀서 절대 지각하지는 않을 듯 하다. 주말이라 그런지 가족 단위가 많이 보였고 아버지로 ..
프라하 한인민박스탭 일기
2024. 10. 28. 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