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4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 그의 역작을 찾아서>

 
 
 
바르셀로나 가우디 투어를 예약한 날이라 아침 6시 경에 일어났다.
전 날 비가 와서 그런지 바람도 선선하고 날씨가 정말 좋았다.
 
평소에도 이렇게 일찍 안 일어나는데, 여행할 때는 더 부지런해지는 것 같다.
이건 모든 한국인들의 특징이겠지만 말이다.
 
 
 

 
 
 
가우디 투어는 그라시아 거리 GEOX 건물 앞에 집합하여 까사 바트요 (Casa Batlló) 에서부터 시작하는 일정이었다.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여행객들로 붐볐고 다른 투어사 일정도 꽤나 많았다.
 
나는 '마이리얼트립'이라는 여행사 플랫폼을 이용하여 예약을 했다.
 
 
 

 
 
 
까사 밀라 (Casa Milà - La Pedrera) 를 지나 구엘 공원 (Parc Guell) 에 입장을 했다.
바르셀로나 투어는 건축물 앞에서 설명을 진행하며 내부 입장은 본인이 원하는 곳만 따로 입장료를 지불하고 다른 여행 일정에 넣는 형식으로 한다.
 
구엘 공원의 첫인상은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과자집 같았고 특이하고 알록달록한 색감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구엘 공원은 산책하기에도 좋았다.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아서, 역방향으로는 관림이 불가하다.
 
어느 나라에나 있듯, 돗자리 깔고 1달러에 물건을 판매하는 상인들이 보였다.
아기들이 빨간 끈을 붙잡고 옹기종기 모여서 걸어가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
 
 
 

 

 
 
 
안토니 가우디가 건축한 부분 중 한 스팟을 소개하자면,
원근법을 무시하고 기둥 마다 보이는 시각차를 고려하여 모두 같은 길이로 보이도록 설계하였는데 정말 인상 깊었다.
'어떻게 이런 기발한 상상을 하고 현실로 구현했을까?' 하며 감탄을 했다.
 
또한 구엘 공원 정문 입구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도마뱀의 오른손을 만지면 소원을 이루어 준다고 한다.
나는 하는 일이 전부 다 잘 되고 부자가 되게 해달라고 빌었다.

 
 
 
 

 
 
 
 
마지막으로 가우디의 역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Basílica de la Sagrada Familia) 에 방문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거의 완공에 가까운 형태였고 아직도 공사중이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웅장했는데, 특유의 분위기로 압도 당하는 느낌이었다.
시간대 마다 스테인글라스 창문에서 비치는 색상이 햇빛량에 따라 변한다고 한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축구를 좋아하는 것처럼 유럽인들도 축구에 환장한다.
축구 경기를 보는 것이 그들의 낙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FC바르셀로나 공식 오프라인 스토어를 방문했다.
건물은 2층으로 되어 있었으며 FC바르셀로나의 역사, 트로피를 볼 수 있는 전시관과 머플러, 유니폼 등의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일반 스토어로 나뉘어 있었다.

 
 
 

 
 

 
투어 가이드님께서 추천해준 그라시아 거리 맛집에 도착을 했다.
점원이 추천해준 메뉴를 주로 골랐는데 상큼한 향이 났던 레몬맛 칵테일과 감바스, 빠에야를 주문했다.
 
스페인 음식은 유명하지만 여태 먹어본 음식 중에 손꼽히게 맛있었다.
최고의 식사였다.
 

 
 
 

 
 
 

그렇게 가보고 싶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뷰의 루프탑바에서 와인도 마셨다.
어느 호텔 옥상의 루프탑바 였는데, 내가 방문한 날은 평일이어서 현장 예약이 가능했다.
 
자리에 안내해주면 착석하여 안주나 음료를 주문하면 된다.
로즈 와인 한잔을 마시고 여유롭게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경치를 바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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