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4 <한인민박스탭 장보기>

외국까지 가서 대체 왜 한인민박에 묵을까 궁금해하시는 분들께 설명을 해 드리자면


조식 제공이 숙박 비용에 포함되어 있으며

큰 어려움 없이 마음 맞는 한국인 동행도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투어나 자유 여행 일정 시작 전 식사를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이 줄고

매 끼 아침마다 든든하게 한식을 먹을 수 있다.

유럽 한인민박 스탭이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조식을 제공하는 일 이다.


한인민박숙소 마다 상이 하겠지만 나의 경우 매일 오전 7시 30분에 기상하여

덮밥 - 김밥 의 메뉴로 돌아가며 아침마다 준비를 한다.


조식은 메인 메뉴인 한식과 디저트 바로 이루어져 있는데

씨리얼, 과일, 요거트, 식빵, 커피 등 원하는 대로 셀프바 이용이 가능하다.

조식 셀프바 준비를 위해 다양한 부재료를 현지 마트에서 구매한다.

또한 매주 목요일 엽떡 파티를 진행을 하는데

엽떡 파티에 사용되는 떡볶이 재료도 필요하다.










 

 
 
 








숙소 근처에는 빌라 BILLA 와 리들 LIDL 이라는 마트가 있고

김, 단무지, 우엉 등 김밥에 들어갈 속 재료는 프라하 한인마트를 방문한다.



빌라 BILLA 는 퀄리티 있는 과일이나 물품이 많은 편으로 가격대가 약간 높은 편이며

리들은 LIDL 은 식자재, 생필품을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 가능한 국민 마트이다.







 
 

프라하는 마트 식재료가 우리 나라에 비교하면 반 값인데

특히나 과일이 정말 싸다.


사과와, 복숭아, 오렌지 그리고 딸기 모두 싱싱하고 맛있다.

납작 복숭아는 여름 철이 가장 달콤하니 꼭 먹어보길 바란다.


주의할 점으로 프라하 하벨 시장에서는

과일을 바가지 가격으로 파는 경향이 있으니 마트에서 사는 것을 권장한다.

조식용 초코 씨리얼과 플레인 씨리얼도 구매하고

프랑스의 대표적인 국민 잼인 본 마망 Bonne Maman 잼도 만나볼 수 있었다.

식빵에 발라 먹을 딸기 잼으로 잘 어울린다.

프라하 레스토랑에서는 물이 필수 제공이 아니라서

한국에서 지낼 때 보다 수분 섭취가 부족하다고 느낀다.


Mattoni 라는 약간의 탄산이 포함된 음료가 있는데

상큼한 청포도 향이 나는 물 맛이 나며

유럽에서 여행하면서 꼭 마셔봐야 할 드링크로 추천한다.

독일 브랜드의 국민 마트인 LIDL 에 방문했다.

바츨라프 광장 쇼핑 거리 내에 있는 리들이 조금 더 크고 품목이 많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빵과 과일, 야채 코너가 바로 눈에 보일 것이다.

리들에서 판매하는 베이커리 류도 꽤나 먹을 만 하다.

리들에서는 세일을 정말 많이 한다.

AKCE 라고 적혀 있는 곳이 오늘의 세일 코너 이다.


유통 기한이 길진 않지만 나쁘지 않은 가격에 식재료들을 득템할 수 있으며

다음 여행 일정을 위해 남김 없이 먹어야 하는 여행객들에게 안성 맞춤이다.

김밥에 들어가는 소시지

요거트는 매일 다른 품목으로 구매한다.

단체로 입실하는 숙박객이 많을 경우에는 요거트를 대량으로 구매해야 하고

유제품인 요거트는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신경써서 재고 확인을 해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우유와 김밥용 지단을 준비할 계란도 구매한다.

체코에서 생산되는 계란은 껍질이 그닥 깨끗하진 않은데

계란은 사이즈 별로 판매를 하고 있다.


달걀 패키징을 열어보고

가장 큰 사이즈의 제일 깨끗한 달걀을 구매하면 된다.

체코의 화폐는 코루나 이다.


사용 단위가 많아서 돈을 많이 사용하는 느낌이 드는데

화폐 가치는 유로보다 낮아서 훨씬 풍족하게 프라하 여행을 할 수 있다.


동전과 지폐는 총 12가지 이며,

동전 단위는 1, 2, 5, 10, 20, 50

지폐 단위는 100, 200, 500, 1000, 2000, 5000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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