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토끼의 기록장
Ep.15 <프라하 구시가지 올드타운> 본문
프라하는 도보로 다녀도 충분히 관광할 수 있는 동유럽 국가 체코의 수도이다.
프라하를 생각하면 영화 ‘프라하의 연인들’, 드라마 ’뷰티인사이드‘ 가 떠오르게 되는데
프라하만의 낭만적인 분위기로 다양한 작품 속 촬영지가 됐다.
프라하는 작은 소도시로 생각하면 좋다.
그런 프라하가 의외로 관광업이 주는 아니라고 한다.
유럽 내에서도 전국 각지의 청소년들이 수학여행으로 오거나, 친구들끼리 자주 오는 여행지로 유명하다.
프라하는 우리 나라 만큼 세계적으로 치안이 안전한 나라 중 하나 이며
도심은 늦은 자정의 밤에도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프라하 자체가 그렇게 크지 않다 보니
관광지 스팟이 몰려 있는 편이라 배낭 여행하는 한국인들을 자주 만날 수 있는 해외 여행지이다.
프라하 한인민박 숙소를 나서면
바로 시민회관이 보인다.
국제 은행도 있고 YMCA 도 자리하고 있는데
시립 극장에서는 프라하의 전통 연극이나 오케스트라 연주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프라하는 골목 골목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화약탑을 건너 작은 길목으로 걷다보면
디저트 카페와 맥주 펍, 24시 편의점, 기념품샵, 화장품 매장 등
오랜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이 운영하는 가게들이 줄을 서 있다.
체코와 슬로바키아 지역에서는 인형극이 발달했다.
체코는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제국에 병합된 역사로 당시 체코어 사용을 억압 당했는데,
이 때 부터 마리오네트를 사용한 인형극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또한 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공산주의 세력의 언론과 예술의 탄압이 있었고
마리오네트를 사용하는 인형극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며 저항을 표현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또한 의외의 친숙한 점이라 하면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익숙한 애니메이션 ‘패트와 매트’가 자주 눈에 띈다는 점이다.
‘패트와 매트’는 체코의 국민 만화 캐릭터로
프라하 기념품샵에서 귀여운 ‘패트와 매트’ 굿즈들을 만날 수 있다.
체코에는 이니스프리 와 비슷한 Manufakura가 있다.
여기에서는 체코에서 유명한 지역 천연 재료로 만들어진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다.
프라하 한인민박 스탭이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쇼핑템은
맥주 효모 샴푸, 장미 바디로션과 입욕제, 살구 핸드크림 및 립글로스, 프라하성 그림이 그려져 있는 기프트용 림밤 등이 있다.
선물용으로도, 소장하고 다니기에도 좋으니
프라하 시내에서 4+1 제품 이벤트가 진행 중인 매장을 잘 찾아서 방문하길 바란다.
프라하는 야경이 가장 예쁘다.
까를교는 프라하에서 꼭 가봐야할 명소 중 하나로
특히나 까를교에서 바라보는 블타바 강의 노을은 환상적이다.
까를교는 아주 오래 전부터 다른 나라와의 교역을 위해 지어졌으며
버스킹 연주자들은 자리세를 지불하고 공연한다고 한다.
체코는 프라하의 봄 이라는 민주주의 운동이 일어났었다.
까를교 아래에는 존 레넌 벽이라는 비틀즈의 존 레넌을 추모하며 만들어진 벽화가 있다.
여기에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공산주의 세력으로 부터 체코의 민주 주의를 지켜내기 위한 자유를 상징하는 그래피티를 학생들이 그렸었는데
지금까지 단 하루도 같은 그림을 가진 날이 없었다고 한다.
프라하에 방문하게 된다면 평화를 위한 나만의 그림 하나 그려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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