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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토끼의 기록장

Ep.32 <디즈니 오프닝 모티프 동화같은 소도시 퓌센 (Fussen) 노이슈반슈타인 성> 본문

프라하 한인민박스탭 일기

Ep.32 <디즈니 오프닝 모티프 동화같은 소도시 퓌센 (Fussen) 노이슈반슈타인 성>

리아🤍 2024. 9. 12.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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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텔에서 체크아웃을 했다.

이미 방 사람들은 먼저 나간 상태인지라 편하게 짐 정리를 할 수 있었다.


같은 도미토리에 묵었던 일본인은 할아버지의 나이대 였고 세계여행 중이라고 하셨다.

굉장히 멋있다고 느껴졌으며 나도 몸이 건강할 때 까지는

여행을 꾸준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다음 여정지는 퓌센.

디즈니 오프닝에 나오는 성의 모티프가 된 노이슈반슈타인 성에 꼭 가보고자 했는데

그러기 위해서 퓌센이라는 곳을 무조건 경유해야 했다.

















DB 기차역에서 바이에른 티켓을 구매했다.

24시간 동안 바이에른 주 내 전 구간에 있는 도시를 자유롭게 탑승할 수 있는 티켓이었는데

버스 탑승까지 무료 가능하다고 하여 구입을 했다.

티켓 아래에 풀 네임을 작성해야 무임승차가 아닌 탑승권 소지 확인이 된다.

















가는 길은 두번의 환승을 해야 하며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린다.

독일 여행에서 이동 거리 때문에 대부분 포기하는 여행 코스이지만

이 당시에는 어떻게 갔나 신기한데 체력이 좋아서 가능했던 것 같다.

인생의 반을 대중교통에서 지낸 경기도인에게 이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으로 가는 마을 버스에 탑승했다.

이 마을 버스는 입구에서 하차 시켜주며

마리앤 다리 위로 올라가는 셔틀버스 요금은 추가로 돈을 지불해야 한다.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기념품샵에서 한 장.

마그넷을 보면 구매욕구가 몰려온다.

독일의 전통의상을 입은 인형이 눈에 띄어 셀카를 찍어보았다.


















드디어 도착한 노이슈반슈타인 성.

마리앤다리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아름다웠고 예술이었다.

바람이 심하게 불었지만 전혀 무색하게 감탄만 나왔던 곳.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며 어딘가 모르게 동심을 자극하는 느낌이었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왕 루드비히의 별장이었으며

루드비히가 자신이 죽은 뒤 성을 부수라고 명령했지만

아직까지 잘 보존되어 관광지로 충분히 역할을 다하고 있는 중이다.



















알프 호수를 지나는 길.

이 곳은 바그너의 백조의 기사 라는 곡이 나온 진원지 이다.


납득이 갈 만하게도 호수에서 우아하게 헤엄치는 백조들을 쉽게 볼 수 있었고

관광객들도 여유롭게 호수 수영을 즐기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호엔슈방가르 성.

거의 마감 시간에 방문하여 오래 보지는 못했지만,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호수 물빛이 정말 예뻤다.

백조의 부리에서 나오는 분수도 귀여웠다.
















저녁 식사로 무려 구글맵 평점 5.0점 이었던 아시안 푸드 레스토랑에 방문했다.

이 매장은 베트남 사람들이 운영하고 있었으며

유럽인들에게 건강식으로 유명한 음식점인 듯 했다.


















일본 감성이 섞인 베트남식 비빔밥을 주문해보았는데

사실 베트남 요리에 더 가까운 식사였다.

새우와 청경채, 당근이 들어간 짭조름한 비빔밥이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은 노을이 지는 시간대였다.

유럽의 해는 정말 길어서 여름에는 9시 넘어 해가 지기도 하는데,

야외 테라스에서 다들 맥주 한잔씩 마시고 있었다.

확실한 워라밸을 챙긴다는 점에서는 유럽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다.




















퓌센 곳곳을 돌아 보니

꽤나 깔끔하고 귀여운 소도시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어떤 건물은 현대적이기도 하다.



















눈에 확 들어오는 소품샵을 발견했다.

이 해리포터의 도비가 마치 한인민박스탭을 하는 내 모습 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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