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oday
Total
관리 메뉴

달토끼의 기록장

Ep.39 <북유럽 백야현상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기차여행> 본문

프라하 한인민박스탭 일기

Ep.39 <북유럽 백야현상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기차여행>

🖤 리아 RIA 🖤 2024. 10. 30. 17:56
728x90
SMALL








덴마크로 떠나는 날 새벽

북유럽의 여름 밤은 백야 현상으로 인해 환한 노을이 지고 있었다.


오전 4시 30분 경에 외출을 했는데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밝아서

꿈을 꾸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기차역에는 노숙자도 거의 없었고

정말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다는게 느껴졌다.


기차는 무사히 탑승을 했으며 이제 잘 도착하겠구나 싶은 마음에

꾸벅꾸벅 졸던 도중 노선이 바뀌었다고

말해준 덴마크 사람 덕분에 환승을 할 수 있었다.















숙소 위치를 착각하고

원래 내려야 하는 역보다 일찍 내려 버려서

조금 더 걸어야 했다.


너무 배가 고파져서

챗 GPT 에게 근처 저렴한 식당 추천을 받았다.

물가가 세계적으로 비싸다는 덴마크 통화에 약간 쫄았나 보다.
















장기 여행 때문인지

경비를 아끼느라 영양분 보충을 잘 못했었는데,


오랜만에 뷔페에서 마음껏 먹어서

배가 터질 것 같았다.

가난한 여행자에게 유럽 배낭여행은 쉽지가 않다.

















코펜하겐은 생각보다 훨씬 트렌디한 도시 분위기였다.

그저 조용한 소도시일거라 생각했는데

옷가게도 많았고 젊은 젠지 세대 여성들도 많이 보였다.















뭔가 홀린 듯 모자를 하나 구매했다.

저 하얀 자켓은 미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 친구가

민박집에 두고가서 아직도 보관 중에 있는데

나중에 꼭 북미로 여행가게 된다면 가져다줄 생각이다.













코펜하겐의 가장 핫한 번화가 중심지.

날씨도 너무 좋았고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 붐비고 있었다.













북유럽 하면 인테리어 아닌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유명하다는 HAY 본점에 방문했다.



확실히 감각적인 소품들이 많았고

혼자 살게 된다면 헤이 매장처럼 꾸미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산책을 하다가

코펜하겐 랜드마크인 뉘하운 운하에 방문하기로 했다.


카페 갈까, 보트 탈까 고민했지만

먹는 것 보단 새로운 경험에 과감히 투자하기로.















보트는 20분 정도 기다렸고

소요 시간 60분의 한화 만원 정도의 가격을 지불했다.

업체를 꽤나 잘 고른 것 같다.















가이드는 영어로 진행 되었으나 전부 알아듣기란 쉽지 않았다.

그래도 코펜하겐의 여러 조형물과 랜드마크를 운하 보트에서 감상하니 정말 편했다.

시원한 강가바람과 청량한 하늘 뷰는 최고 였다.














저녁 비행기를 타러 코펜하겐 공항으로 넘어갔다.

딱 알차게 스웨덴 덴마크를 구경하고 프라하로 넘어가는 기분이라 뿌뜻했다.

북유럽 다음에는 오로라 사냥하러 다시 온다 !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