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0 <한인민박숙소 구하는 팁, 프라하 한인민박스탭 첫날>

내가 일했던 체코 한인민박집은 마이레이디프라하 (Mylady Praha) 라는 여성전용 한인민박 숙소인데

프라하 시내에서 오픈한지 몇 달 되지 않은 신상 숙소로 매주 목요일 엽떡 파티를 한다.

정말 엽떡맛이 나냐고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답해본다면

Of course Yes 다.

프라하는 유럽 내에서도 건물들이 깨끗하고 공간구조가 널직한 편인데 대부분 좋은 시설을 가지고 있다.

(서유럽 숙소를 다녀오면 천국이라고 느껴질 것이다.)


창문 하나 수리할 때에도 시청에서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알고 있다.

그만큼 관리 보존에 신경을 많이 쓰는 듯 했다.

유럽 한인민박스탭을 하기 위해서는 한인민박집을 선정하는 기준이 가장 중요하다.

우선 굉장히 복불복인 숙소가 많기 때문에 본인이 여행을 다니며 직접 한인민박 숙소에서 묵어보는게 가장 베스트이다.

특히나 매일 같이 파티를 진행하는 숙소라거나, 다인원 다연령대를 수용하는 숙소라거나, 조식 및 석식을 매일 준비해야 한다거나, 밤 소등 시간이 없다거나 등

물론 손님으로 갈 때는 너무나 좋다. 그러나 스탭으로 근무할 때는 다른 차원의 일이다.

스탭 인원은 몇명인지, 스탭들이 어떤 일을 주로 하는지, 숙소 내부가 청결한지, 시스템은 체계적으로 잡혀 있는지, 사장님과의 성격이 본인과 잘 맞는지, 복지는 어떤 것인지 복합적으로 생각해 보아야 한다.

특히나 외국에서 몇 달간 지낸다는 것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따라서 한인민박스탭을 통해 본인이 무엇을 얻어가고 싶은지 생각해보면 좋을 것이다.

대부분은 한인민박스탭으로 타지에서 생활하며 일해보고 자유시간에는 여행도 하는 낭만적인 라이프를 상상하며 꿈꾸며 떠나는 것일 텐데,


적은 돈이라도 여행 경비는 무조건 챙겨가는 것을 권장한다.

해외에서 아무런 준비도 없이 그저 일만 하러 간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또한 외식이 비싼 유럽권 나라의 경우 매일 사먹기에 부담이고 점차 한식이 그리워지기 때문에

요리 유튜브 채널을 참고하여 틈틈이 준비하는 것도 추천한다.

유럽 한인민박숙소 스탭 구인공고는 한인민박숙소 예약 어플리케이션인 민다(Minda)와 네이버 카페를 통해 구인구직이 가능하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스탭 공고가 수시로 올라오기도 하고, 다이렉트 메시지로 컨택하여 직접 연락도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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